2023년 8월 3일, 오후 5시 55분. 그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는 여느 때처럼 평범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어. 많은 사람들이 만남, 쇼핑, 집으로 돌아가는 길로...하지만 그 평범한 일상이, 단 한 명으로 인해 피바다로 변하는 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았지. 최원종이라는 당시 22세 남성이 벌인 무차별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결국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참극으로 기록된 '서현역 무차별 살인사건'의 전말을 되짚어 볼께.오후 5시 56분, 베이지색 기아 모닝 차량 한 대가 서현역 AK플라자 2층 출입구 앞 인도를 그대로 돌진한 거야. 차에 치인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고, 차량은 연석에 부딪혀 휠이 빠질 정도로 망가졌지. 근데 상황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어. 차량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