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현 사건은 1994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택시 연쇄 살인 사건이다. 택시 기사라는 직업을 이용하여 승객들을 살해하고 금품을 갈취하였다. 온보현은 중학교 중퇴로 학력미달 군면제자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온순하고 착했던 아이로 기억하고 예쁨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도 집안일은 어두웠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심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고 그런 모습을 보고 분노를 품고 자랐다.24살이 되던 해 아버지와 심하게 싸운 뒤 혈서로 "다신 집에 오지 않겠다"란 내용을 적고 집을나가 서울로 향했다. 집을 나온지 3년 뒤 1984년,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독약을 마셔 자살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은 더 커져만 갔다. 20년만에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고향에 내려갔다. ..